고령화 속도 세계 1위 대한민국

    • 국제연합(UN)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의 노인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어서면 고령 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 사회이다. 그리고 여기에 도달할 때까지 소요되는 연수를 ‘고령화 속도’라도 정의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었다. 2018년에 고령 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이다. 고령화 속도는 세계 1위이자 인류 역사상 1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주요국가 인구 고령화 추이 자료 : 통계청

    주요국가 인구 고령화 추이
    구분 65세 이상 인구 비율 도달 연도 증가 소요 연수
    7%(고령화) 14%(고령) 20%(초고령) 7%~14%(고령화) 14%~20%(초고령화)
    한국 2000 2018 2026 18 8
    일본 1970 1994 2006 24 12
    영국 1929 1976 2026 47 50
    프랑스 1864 1979 2018 115 39
    독일 1932 1972 2009 40 37
    미국 1942 2015 2036 73 21

평균수명 100세 시대

눈부신 의료 기술의 발달과 생활 수준 향상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간의 평균 수명은 매년 약 3개월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구의 기대수명은 1970년 62.3세에서 2016년 82.4세로 45여년 동안 약 20년이 늘어나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였습니다. 이러한 관측에 따라 한국인의 평균수명을 예측하여 보면 2015년 82.1세에서 2050년쯤 88세, 2100년쯤엔 95세 전후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6세 가량 긴 것으로 고려하면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수명은 2100년 쯤이면 100세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인의 기대수명 추이 자료 : 통계청(2016.12) 장래 인구 추계

한국인의 기대수명 추이
구분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50 2060 2065
평균수명 82.1 83.2 84.3 85.2 86.1 86.9 88.3 89.5 90.0
남자 79.0 80.3 81.6 82.7 83.7 84.7 86.3 87.8 88.4
여자 85.2 86.2 87.0 87.8 88.5 89.1 90.2 91.2 91.6

급변하는 사회 및 금융환경

  • 사라지는 평생직장
    1997년 12월 IMF 경제위기 이후 체계의 구조조정이 빈번해지면서 이제 한 직장에서 20~30년씩 일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높은 임금과 고용이 안정적인 정규직은 크게 줄어들고, 파견직과 임시직 등 비정규직이 그 자리를 메우면서 고용 형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 저금리 시대
    IMF 구제금융 이후 고용시장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의 패러다임도 변화되었습니다. 1998년까지 연 12%를 넘던 시중 금리는 1999년 6%대로 급락하더니, 2002년 이 후 2%대(또는 3%)로 굳어졌습니다.
    기초적인 저금리는 이자 생활자에게 큰 타격이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현재와 같은 저금리 하에서는 저축을 통해 원하는 은퇴자금 모으기가 더욱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 부동산 시장의 정체
    과거에는 부동산에 투자 해두면 노후생활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가격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올랐기 때문에 노후에 부동산을 팔아서 쓰거나 임대소득으로 노후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오랫동안 계속되다 보니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 구조가 지나치게 부동산에 편중된 상태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 구조를 보면 2011년 2월말 현재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비율이 76대 21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산=부동산(주택)’이라고 할 정도로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택 실수요자인 30,40대 인구가 줄어들면 집값이 장기적으로 하향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설령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과거처럼 높은 상승률을 지속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부동산 자산으로는 충분한 노후준비가 될 수 없습니다.